
총신대학교가 아프리카 대륙을 향한 국제 교육 협력과 학술 교류의 저변을 본격적으로 넓혀 나간다.
총신대는 서울 동작구 사당캠퍼스 주기철기념홀에서 우간다 캄팔라 소재 개혁신학대학(Reformed Theological College, 이하 RTC)과 교육·학술 및 선교 부문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다졌다. 협약 체결 현장에는 총신대 박성규 총장, 황선우 기획혁신본부장, 조기현 미래지식교육처장, 김동명 국제교육원장을 비롯해 RTC 김종일 교수 등이 참석해 협력 방향성과 실무 추진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양 기관은 개혁주의 신학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우간다 현지 학생의 한국 유학 길을 넓히고 RTC 내에 총신대 연계 한국어교육센터를 구축·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지 한국어교육센터 구축… 유학 전진기지 마련
가장 눈길을 끌어당기는 핵심 과제는 RTC 캠퍼스 내에 들어서는 총신대 연계 한국어교육센터다. 양측은 한국 진학을 희망하는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 수강 과정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국내 유학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RTC 측은 강의실과 교육 시설, 행정 인프라를 지원하며 학생 모집과 홍보를 전담한다. 총신대는 교육 커리큘럼과 교재를 공급하고 교원 자격 심사, 수료 기준 마련, 수료증 발급 등을 책임진다.
조기현 미래지식교육처장은 "현지에서부터 체계적인 어학 교육을 개시하여 준비된 인재를 본교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단순한 학생 유치를 넘어 현지 맞춤형 교육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RTC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발굴 및 다각적 지원 체계 조성
우간다 내 우수 인재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도 정비된다. RTC는 신학적 역량과 학업 성실도를 갖춘 유능한 학생을 발굴해 추천하고, 총신대는 이들이 학부 및 어학연수 과정에 연착륙하도록 돕는다.
총신대는 유학생 장학 혜택 논의와 더불어 기숙사 지원, 신앙·사회적 교류 네트워크 연결 등 생활과 학업을 아우르는 보살핌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선우 기획혁신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실질적 교육 결실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 교류 및 연구진 협력 지평 확장
이번 협약은 학생 교류에 국한되지 않고 연구진 및 교원 간 협력으로도 확장된다.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교환 교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교류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총신대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