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브랜드로레이 메디컬 앤 헬스케어 어드밴스먼트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2026’이 지난 7월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더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나란히 선 무대에서 서울장문외과 송호석 원장은 금색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송 원장은 이날 의료 분야 ‘헬스케어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의 정·재계와 문화·예술계, 의료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원장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중심 진료를 이어오고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한국인 수상자는 송 원장을 비롯해 도시계획 분야 곽영훈 박사, 교육 분야 김광호 박사, 예술 분야 박창로 화백 등 모두 4명이다. 도시계획과 교육, 예술, 의료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한국인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에 이어 송 원장이 수상하면서 한국 의료인이 2년 연속 브랜드로레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안성기도 앞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송 원장은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해 온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다. 환자의 증상과 병기, 조직 상태를 먼저 살핀 뒤 치료법을 선택하는 근거 중심 진료를 강조해 왔다.
서울장문외과에 따르면 송 원장은 치핵 치료 분야에서 자동문합기를 이용한 PPH 술식을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해 왔다. PPH는 아래로 내려온 직장 점막 조직을 원래 위치로 끌어올려 고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송 원장은 특정 수술법을 모든 환자에게 똑같이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치핵의 진행 정도와 외치핵 동반 여부, 조직 상태 등을 살펴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상식을 주관한 세계브랜드재단(The World Brands Foundation·TWBF)은 2005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브랜딩 재단이다. 2006년부터 브랜드로레이 어워즈를 열어 기업과 기관, 각 분야 인물의 전문성과 리더십,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자로 나선 KK 조한(Dr. KK Johan) TWBF 이사장은 “브랜드를 매출이나 규모가 아니라, 그 브랜드가 사회에 남기는 영향력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지역 시상을 담당한 안도현 브랜드로레이 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한국의 경쟁력이 K-팝이나 산업 분야를 넘어 도시계획, 교육, 예술, 의료 등 다양한 전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송호석 원장은 수상의 공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돌렸다. 송 원장은 “이 상은 묵묵히 함께해 준 의료진과 저를 믿어주신 환자분들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진료 방법을 연구하고, 임상에서 쌓은 경험을 후배 의료인들과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