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과 여행, 여가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가방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투미(TUMI)가 이동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투미는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신제품 '액시스(AXIS)'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 컬렉션은 '조용한 혁신(Quiet Innovation)'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화려한 장식보다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세워 변화하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가방을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근무와 유연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직장인은 하루 동안 사무실과 카페, 출장지, 여행지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간다. 투미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하나의 가방으로 여러 상황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액시스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은 백팩과 소형 가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업무용은 물론 주말 나들이와 여행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으며, 간결한 실루엣과 가벼운 무게를 통해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을 줄였다.
소재는 부드러운 촉감의 나일론을 적용하고, 내부 안감에는 재활용 나일론을 사용해 경량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했다.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를 기본으로 구성했으며, 한정판 모델에는 블랙 리플렉티브 색상도 추가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내부 수납공간을 직관적으로 배치해 물품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트랩을 간편하게 정리하는 기능과 통기성을 높인 등판 구조를 적용했다. 러닝 베스트에서 착안한 백 패널과 측면 디자인에는 가죽 포인트를 더해 스포츠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렸다.
투미는 액시스를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성능과 내구성, 디자인을 균형 있게 갖춘 다양한 제품군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빅터 산즈 투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오늘날 사람들의 이동은 출퇴근이라는 하나의 목적에 머물지 않는다"며 "액시스는 일과 여행, 일상의 모든 이동을 하나의 연속된 경험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설계한 컬렉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가방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