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샘표식품 대표이사 박진선 사장의 인터뷰를 읽고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박 사장이 겸손해지게 된 계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철학자였다가 가문의 기업을 잇기 위해 대표가 된 분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사람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으로 불렸죠… 그런데 자신은 내가 모르는 게 많은데 나를 제일 현명한 사람이라고 하니 이해가 안 갔다… '내가 이렇게 모른다는 것을 아는데, 최소한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는구나'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플라톤의 소크라테스), 온몸이 벼락을 맞은 듯했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문장이었어요. 그다음부터 겸손해지는 것이 제 인생의 화두가 됐습니다. 행동을 넘어 마음속 생각까지 전체가 겸손한 것이 중요하지요."(서울대 동창신문, 2026.07.16)
박진선 샘표 사장은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 같은데, 감히 행동을 넘어 마음속 생각까지 전체가 겸손한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것은 철학자다운 성찰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는 외관상으로는 어느 정도 대인관계에서 겸손을 유지하고자 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그 자신도 모르고 소크라테스도 몰랐던 무지, 그것은 바로 인간의 전적 타락과 전적 부패라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성인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있는 전적 부패와 타락으로 인한 무지에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이 인간이기에 인간은 그 형상을 갈고 닦으며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세상 사람보다는 뛰어난 도덕적이며 인격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의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기를 자제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그들과 대조하여 예수 믿는다 하면서 한 번도 성령님에 의해 자기의 거룩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과 비교할 때는, 비교가 안될 만큼 그들은 높은 도덕적 위치에서 사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이 있을지라도, 자기의 도덕적 노력과 그 성취,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다면 그런 것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옛 사람을 버린다는 것, 곧 '나(自我)'라는 것을 버리는 도리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세상 사람 보기에 아무리 착하고 훌륭해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하나님 되심과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따라 사는 자이며,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며 사는 자입니다. 그리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겸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