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헝가리에서 ‘유럽 지회장 선교대회’ 개최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역할 강조, 제6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도 열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6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헝가리 꼬마롬 유럽영적대각성센터(센터장 신은규 선교사)에서 ‘유럽을 깨우는 한국인 디아스포라, 다시 부흥의 불길로’(이사야 60장 1절)라는 주제로 유럽 지회장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기총 한국본부와 유럽 지역,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선교사들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선교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4일간의 일정 동안 특강, 선교 보고, 기도회 등으로 구성되어 유럽 지역 선교사들의 단합과 신앙 재확인의 장이 되었다.

첫날인 23일(화) 오후 5시, 개회예배로 공식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날 예배는 신광수 목사(세기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이시윤 선교사(세기총 유럽 회장)의 환영사,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의 대회사, 헝가리 지회장 신은규 선교사(헝가리 꼬마롬 유럽영적대각성센터장)의 인사가 있었다. 

대회사를 전한 전기현 대표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 각자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선교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희영 선교사(세기총 영국 지회장)의 대표 기도가 있은 후, 최영모 선교사(세기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회장)가 요한복음 17장 9~12절을 성경 봉독했다. 황진호 집사(세기총 문화예술단장)의 특별 찬양이 이어졌고, 김요셉 목사(세기총 법인이사장)는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제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도를 강조했다. 김요셉 목사는 “우리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며, 기쁨으로 감당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며,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이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선교사역이 어렵지 않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헌금 기도는 배임순 목사(세기총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가 맡았으며, 김상칠 선교사(세기총 폴란드 지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의 주제 강연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강연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신앙의 원칙과 하나님 나라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 지역 선교사들의 선교 보고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시윤 선교사(세기총 튀르키예 지회장)의 튀르키예 선교 현황 보고, 최영모 선교사(세기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회장)의 러시아 선교 현황 보고, 이희영 선교사(세기총 영국 지회장)의 영국 선교 현황 보고, 폴란드 지회장 김상칠 선교사의 폴란드 선교 현황 보고가 차례로 이루어졌다.

24일(수)은 두 번의 특강이 마련됐다. 김요셉 목사가 ‘선교의 원리’, 정승식 장로(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랑의교회)의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어 신학적 깊이를 더했다. 

또 둘째날 오후에는 제6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헝가리 꼬마롬 기도회로 특별히 마련됐다. 오후 2시에 시작된 기도회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는 폴란드 지회장 김상칠 선교사의 대표 기도 후 에스겔 37장 15~17절을 인도네시아 지회장 안태룡 선교사가 성경 봉독했다. 황진호 집사(세기총 문화예술단장)의 특별 찬양이 있었고,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는 유럽 지회장 선교대회에서 ‘하나님의 때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한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선교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자리에 모으셨고, 우리의 기도가 통일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여러분의 시간과 물질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강력한 통로”라고 전했다.

배임순 목사(세기총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의 헌금 기도 후 꼬마롬 한인교회의 바이올린 연주자 아담 엔드레(Adam Endre)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특별 기도는 최영모 선교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한경희 선교사(튀르키예)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서정희 선교사(폴란드)가 헝가리의 복음화와 한인 교회를 위한 기도, 이계숙 선교사(영국)가 3만 한인 선교사와 700만 재외 동포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이희영 선교사(세기총 영국 지회장)의 축도로 예배 1부를 마쳤다.

2부에서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영상이 상영됐고, 준비위원장 신은규 선교사(세기총 헝가리 지회장)의 환영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신은규 선교사는 헝가리에서의 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이번 기도회가 남북 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헝가리 꼬마롬’이라는 영적 전통이 깊은 이 땅에서 함께 모여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면서 “분단의 벽을 넘어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그날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이끄실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와 이시윤 선교사(세기총 유럽 회장)의 격려사와 정채화 선교사(헝가리 한인 선교사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요셉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희생하셨으며, 우리도 통일을 위한 기도와 희생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시윤 선교사 역시 “높아져가는 38선의 담벼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기도가 우리를 하나로 묶어 북한의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할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축사를 전한 정채화 선교사는 “이번 유럽 지회장 선교대회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의 불씨가 되어, 영적 대각성이 필요한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에서 신은규 선교사(세기총 헝가리 지회장)로의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으며, 사회자의 광고와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불려졌다. 기도회는 신은규 선교사의 마침 기도로 마무리됐다.

기도회 이후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탁구 단식과 농구 자유투 경기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탁구 단식 부문에서는 김상칠 선교사(폴란드 지회장)가 우승, 신광수 사무총장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자유투에서는 남성 부문에서 이희영 선교사(영국 지회장)가 우승, 김상칠 선교사가 준우승을 기록했고, 여성 부문에서는 지은정 부장이 우승, 한경희 선교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기며 선교사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24일(수) 저녁 시간에는 선교 보고가 진행됐다. 신은규 선교사(세기총 헝가리 지회장)의 헝가리 선교 현황 보고, 안태룡 선교사(세기총 인도네시아 지회장)의 인도네시아 선교 현황 보고,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의 멕시코 선교 현황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각 보고 후에는 해당 지역을 위한 기도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선교사의 보고 시마다 해당 지역의 선교 현황과 기도의 필요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튀르키예, 러시아, 영국, 폴란드, 헝가리,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선교 활동들이 소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어려움과 필요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5일(목)에는 선교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6일(금) 오전에는 폐회 예배가 열렸다. 폐회 예배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이시윤 선교사(세기총 유럽 회장)의 기도 후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의 기도로 선교대회를 마무리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선교대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나눈 경험들은 각자의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다하면서,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 지역의 한인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신앙적으로 재무장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었다. 참석자들은 개인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작성 2026.07.04 17:33 수정 2026.07.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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